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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 다니던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다닌지 8개월째
올해의 큰 프로젝트 사업을 끝내니
지치고 힘겨웠던 겨울과 봄, 여름이 지나갔다.
프리랜서로 전향을 이야기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이번에도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차례가 오기를 2주간 기다리며
많은 생각을 했다.
하지만 나의 퇴사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.
누구보다 고생했다.
부족했을지라도 그 정도면 충분히 해냈어. 무엇보다 혼자 공부하며 차근차근 적용하고 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.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웠다.
그리고 주변에서 귀 기울이며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마냥 외롭지는 않았던 곳.
안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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